'상승세' SK텔레콤 4연승 행진, 온게임넷 셧아웃
OSEN 기자
발행 2008.05.12 20: 51

상승세의 SK텔레콤이 온게임넷을 2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연승행진을 4로 늘렸다. SK텔레콤은 1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5주차 온게임넷과의 경기서 도재욱 전상욱 개인전 카드와 권오혁-윤종민 조합의 화끈한 마무리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이날 승리로 2008시즌 출발 이후 처음으로 4강 진입에 성공했다. 또 2008시즌을 2연패로 출발했던 SK텔레콤은 지난 4월 30일 STX전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부터 SK텔레콤의 상승세를 느낄 수 있었다. 김택용의 이적과 함께 기존 물량 위주의 플레이서 전략을 가미한 도재욱은 다크템플러 드롭과 아비터의 리콜을 활용해 선취점을 안겼다. 2세트에 출격한 전상욱은 초반 신상문의 견제에 패색이 짙었지만 노련한 경기력으로 중반 이후 교전서 승리를 거듭하며 소모전 끝에 추가점 획득을 성공했다. 완승의 마침표는 권오혁-윤종민 조합이 찍었다. 초반 권오혁에게 들어온 5드론 저글링 러시와 포톤캐논 협공을 저글링 질럿 프로브로 극적 방어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온게임넷은 박찬수 박명수 팀의 원투펀치를 제외하고 테란을 내세워 연패탈출을 노렸지만 출전 선수 전원이 패하면서 완패, 땅을 쳐야 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5주차. ▲ 온게임넷 스파키즈 0-3 SK텔레콤 T1. 1세트 김창희(테란, 1시) 도재욱(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신상문(테란, 1시) 전상욱(테란, 5시) 승. 3세트 이승훈(프, 6시)/문성진(저, 3시) 권오혁(프, 8시)/윤종민(저, 11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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