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종, "승률 만큼은 최고를 지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5.12 21: 39

2007시즌 르까프 돌풍의 주역이었지만 2008시즌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던 '사신' 오영종(22, 르까프)이 발동을 걸었다. 신바람나는 3연승으로 르까프의 선두 탈환에 일등 공신으로 올랐다. 오영종은 12일 프로리그 CJ전서 저그를 상대로 평소 즐겨사용하는 커세어-다크템플러 전략이 아닌 커세어-리버 전략으로 압승을 거두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 시즌 3승째를 올렸다. ▲ 최근에 개인전서 너무 허무하게 패해 자신감을 많이 상실한 상태서 임한 경기였다. 그런데 경기석 앉으니 마음이 너무 편해서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또 연습했던 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승리를 거뒀다. - 개인전서는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 개인전서는 너무 자신감이 넘쳐서 경기를 그르쳤다. 다시 올라가게 된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명예를 회복하겠다. 예전에는 위기가 닥쳤을 때 경기가 잘 풀렸다. 절실함이었다. 최근에는 프로리그 우승으로 마음이 많이 나태해졌다. 또 많이 지친 상태였다. 연습도 게을러진 것 같다. 나태해지는 것이 단점인 것 같다. 프로리그만 남아있지만 좋은 경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완승이었다. 위기의 순간은 없었는가. ▲ 커세어-다크 맞춤 빌드를 준비한 것 같다. 그것을 중점적으로 준비할 것을 예상해 커세어-리버를 준비했다. 연습 때 승률도 좋아서 자신 있었다. 연습한대로 경기가 풀려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없는가. ▲ 프로게이머로써 상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정말 욕심인 것 같다. 하지만 출전하는 기회는 놓치지 않고 싶다. 출전하는 경기는 모두 이겨서 승률만큼은 최고를 유지하고 싶다. - 한마디를 더한다면. ▲ 2군 선수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김정환, 김영민 황보건우 김동호 김경모 위메이드 김재춘 신노열 선수가 많이 도움을 줬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