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38)가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간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Timekeeper, 계시원)인 스와치그룹 오메가 시계의 초청으로 개막식 현장에 설 수 있게 됐다. 스와치그룹은 우리나라에서 8명의 VIP를 행사에 초대했는데 그 중에 이범수가 포함됐다. SBS TV ‘온에어’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사실이 반영됐다. 스와치그룹코리아의 관계자는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우리 브랜드와 잘 맞아 떨어졌고 실제로도 이범수 씨는 오메가 시계 애호가로 알고 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적격이어서 초청하게 되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범수는 명품 브랜드들이 특별한 관심을 보일 정도로 ‘온에서’에서도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평소 이범수는 작품의 캐릭터가 결정되면 스타일리스트의 자문을 얻어 직접 컨셉트를 정하고 소장하고 있는 옷을 꺼내 입기도 한다. ‘외과의사 봉달희’의 외과의사 안중근과 ‘온에어’의 매니지먼트사 대표 장기준의 패션은 둘 다 이범수의 머리 속에서 나온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범수는 장기준 캐릭터에 수트를 입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온에어’를 위해 실제 여러 벌의 수트를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이범수는 오는 8월초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온에어’가 끝나면 뮤직비디오 창 감독의 영화 데뷔작 ‘고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