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허리통증으로 1군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8.05.13 10: 01

메이저리그 출신 KIA 내야수 최희섭(29)이 허리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희섭은 지난 12일 대전 S&K 정형외과에서 허리검진을 받을 결과 요추염좌 판정을 받아 이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희섭 대신 김주형이 13일 1군에 복귀했다. 최희섭은 지난 10일 우리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허리 통증은 허리를 많이 쓰는 타격을 하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최희섭은 재활군에서 열흘 정도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에 걸친 두통증세로 인해 중도 귀국했다. 시범경기 중반부터 출전, 장타력을 보여주었지만 개막 이후 계속된 부진으로 힘겨운 행보를 펼쳐왔다. 조범현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해 출전도 들쭉날쭉했다. 결국 지난 해 늑골미세골절에 이어 올해도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는 상황을 반복했다. 결과적으로 스프링캠프의 훈련부족이 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희섭은 개막 이후 4번타자로 존재감을 심어주지 못하며 타율 2할5리, 4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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