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부상으로 여자 아시안컵 엔트리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8.05.13 10: 23

'괴물' 박은선(22, 서울시청)이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컵에서 뛸 수 없게 됐다. 13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펼쳐질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파주 NFC에서 훈련 중인 여자대표팀 박은선과 김여진(29, 서울시청)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의 MRI 정밀검사 결과 박은선은 3주, 김여진은 6주 진단이 나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은선은 지난 2005년 8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3년 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댔다. 만약 박은선이 그라운드에 나올 경우 상대 수비진이 이중 마크에 나서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빈 공간을 활용해 득점을 노릴 수 있었던 한국 여자대표팀은 공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 9일 남자 중학교팀과 연습경기를 펼치던 중에도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박은선은 앞으로 부상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안익수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여자대표팀은 최종 명단(23명)을 오는 22일 확정짓고 25일 베트남으로 떠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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