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또 원정 징크스에 무릎을 꿇었다.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는 1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어리너서 열린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무적함대' 보스턴 셀틱스를 88-77로 꺾고 시리즈 전적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홈 3연전에서 반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보스턴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르브론 제임스는 21점 13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다니엘 깁슨과 월리 저비악은 각각 14점씩 보태 승리에 기여했다.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린 케빈 가넷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 13일 전적 클리블랜드(2승2패) 88-77 보스턴(2승2패)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