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남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이 MC를 맡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그간의 오해를 해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봉원은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15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을 결심했다. 그간 ‘해피투게더’ MC를 맡고 있는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과의 솔직한 이야기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이 이번에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첫 동반 출현해 관심을 모은다. 이봉원은 스튜디오에서 수없이 사업을 실패하고, 아내 덕에 먹고 살고 있으며, 아내보다 개에게 더 애정을 쏟는다는 3대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이봉원은 “연기학원, 커피숍, 매니지먼트 회사 등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인 이유는 남자의 도전 정신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이 있다”고 폭탄 발언해 박미선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개에게 애정을 쏘든 것도 아내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었고 진정 아내를 사랑하는 애처가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박미선의 반론과 MC들의 집요한 질문에 이봉원은 ‘가짜 반지와 명품시계 사건’, 그리고 박미선의 목숨을 위협했던 모기약 사건 등 부부 사이 있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낱낱이 공개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