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데뷔 초 SG워너비를 적으로 생각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05.13 18: 37

남성 3인조 그룹 V.O.S가 3집 앨범 발매에 앞서 쇼케이스를 갖고 팬들과 만났다. V.O.S는 13일 오후 5시 서울 홍익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3집 앨범 수록곡들을 소개했다. 한결 밝아진 느낌이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부터 그렇다.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V.O.S는 이번 앨범이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보컬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어느 덧 3집 앨범까지 발표하게 됐고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V.O.S지만 남성 3인조인 탓에 데뷔 초부터 SG워너비와 여러모로 비교가 됐다. 그들도 초반에는 SG워너비를 적으로 생각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V.O.S는 “처음 데뷔했을 때는 SG워너비가 적이라는 마음이 사실 조금 있었다. 데뷔 할 때 남성 3인조로 들어가면 특별하겠다 그랬는데 우리가 들어오자 마자 거짓말처럼 남성 3인조 그룹이 많아졌다. 그 중에서 SG워너비가 대중 가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그래서 당시에는 가장 큰 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그분들 노래, 우리 노래 다 잘 돼 함께 노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V.O.S는 이번 앨범을 들어보면 누구라도 “V.O.S가 전혀 어설프지 않게 이런 노래를 표현한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들은 발라드 가수가 다른 장르를 하면 절대 어설프지 말아야 하는 데 이번에는 절대 어설프지 않게 다듬고 다듬어서 듣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V.O.S는 이번주부터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시작 한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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