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에드먼스, 컵스 입단 유력
OSEN 기자
발행 2008.05.14 01: 31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중견수 짐 에드먼스(38)가 시카고 컵스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는 14일(한국시간) 컵스가 에드먼스를 조만간 계약할 것이라며 에드먼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유망주 펠릭스 피에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드먼스는 15일 웨이버 해제를 선언하고 FA 자격을 획득한다. 에드먼스가 컵스에 합류할 경우 플래툰 중견수로 활약할 것이 유력시된다. 우타자 리드 존슨과 왼손타자 에드먼스가 중견수 자리를 분담할 경우 타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컵스 구단은 기대한다. 올 시즌 타율 1할7푼8리 1홈런 6타점으로 부진한 에드먼스는 오른손 투수만 상대할 경우 성적 향상이 예상된다. 또 투수에게 무척 유리한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포파크를 탈출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골드글러브 8회 수상자인 에드먼스는 변함없는 수비실력을 보유해 컵스는 외야 수비에서도 적지 않은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통산 타율 2할8푼6리 363홈런 1127타점을 기록한 에드먼스는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했지만 오프시즌 마이너리그 3루수 데이빗 프리스와 맞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하지만 2할에도 못미치는 시즌 타율 탓에 지난 10일 전격 방출됐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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