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핵' 퍼칼, 결국 부상자명단 등재
OSEN 기자
발행 2008.05.14 04: 54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LA 다저스의 유격수 라파엘 퍼칼(31)이 결국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지난 7일(한국시간) 자로 소급 적용돼 퍼칼은 최소 8일간 복귀할 수 없게 됐다. 퍼칼은 올 시즌 32경기에 출장, 타율 3할6푼6리 5홈런 16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수비에 방망이 마저 살아나며 다저스의 활력소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허리 부상으로 최근 5경기 연속 결장해 조 토리 감독의 근심을 사왔다. 퍼칼은 지난 시즌에도 허리 통증으로 마지막 1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퍼칼의 부재는 그렇지 않아도 공격력 약화로 신음하는 다저스에 큰 악재다. 다저스는 팀타율 NL 3위(0.276)에도 불구하고 득점(184점)은 7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동안 경기당 2점에도 못미치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그나마 12일 휴스턴전에서 5점을 냈을 뿐 1점만 낸 경기가 2번이나 된다. 11일 경기에선 영봉패를 당했다. 퍼칼은 오는 22일에나 DL에서 해제된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DL 등재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한편 다저스는 14일 루이스 마사(27)를 트리플 라스 베이거스에서 호출해 25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채웠다. 마사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4할2리를 기록했지만 빅리그 경력은 없다. 또 다저스는 15일치 DL에 올라 있는 내야수 토니 아브레우를 60일치 DL로 변경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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