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히어로즈는 14일(수) 오전 베테랑 투수인 진필중(36)을 신고 선수로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LG에서 방출된 후 올 시즌 초 우리 히어로즈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끝에 이번에 신고 선수로 등록을 하게 되는 진필중은 등록 당일부터 2군 경기 출장이 가능해졌다. 또 신고 선수가 1군 출전이 가능해 지는 6월1일 이전까지 2군에서 경기출전과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신고 선수로 등록을 하게 되는 진필중은 “다시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 그 동안 개인 훈련을 해왔던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아직 진필중이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우리 구단은 진필중과 6월1일 이전까지 연봉협상을 갖고 몸값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1995년 프로(OB베어스)에 입단한 진필중은 2006시즌까지 12시즌 동안 통산 510경기에 출전해 75승 70패 191세이브 2홀드 방어율 3.20을 기록했다. 특히 OB 시절에는 특급 소방수로서 명성을 날렸으나 근년들어 구위가 떨어지면서 부진했다. sun@osen.co.kr . . . . . 지난 해 LG 시절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