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네드베드(36, 유벤투스)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14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최근 은퇴와 함께 일본 J리그 진출설이 떠돌았던 네드베드가 원 소속팀인 유벤투스와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후 네드베드는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www.juventus.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7년 동안 유벤투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기에 이곳에서 한 번 더 유럽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늘 나를 환영해주는 팬들과 나를 존중하고 신뢰해주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1년 여름에 유벤투스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B 강등에도 의리를 지켜 팀에 잔류해 유벤투스의 승격을 도왔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유벤투스 감독은 "네드베드는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유로 2008에도 충분히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분명 그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