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동국(30)이 드디어 미들스브러와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14일(한국시간) 미들스브러는 팀의 공식 홈페이지(www.mfc.premiumtv.co.uk)에 이동국과 가이즈카 멘디에타의 방출 소식을 전하면서 공식적으로 계약이 끝났음을 발표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지난 2007년 3월 프리미어리그 입단 후 2시즌 만에 타 팀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근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가 이동국을 영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향후 이동국의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국의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이동국은 해외 잔류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 이동국은 국내리그 복귀나 J리그 보다는 유럽리그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선수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