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이번에는 사무엘 에투를 이용해 다비드 트레제게(31, 유벤투스)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유벤투스의 세리에 B 강등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았지만 이적설에 휘말렸던 트레제게가 새롭게 열릴 올 여름 이적시장서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올 시즌 세리에 A서 19골을 터트리며 팀 동료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함께 유벤투스를 3위로 이끈 트레제게에 대해 FC 바르셀로나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바르셀로나는 사무엘 에투를 내주고 트레제게를 영입한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가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유벤투스가 승부조작 스캔들로 인해 2006-07 시즌 세리에B로 강등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잔류한 트레제게는 지난 시즌 15골을 터트려 승격을 이끌었다. 또 트레제게는 지난 2001~2002 시즌 24골로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천부적인 위치 선정 능력과 탁월한 골감각이 전매 특허인 트레제게는 올 시즌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더욱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트레제게에 대해 바르셀로나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분데스리가의 샬케 04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bird@osen.co.kr 트레제게.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