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플2’, 광우병 'PD수첩' 맞서 시청률 상승
OSEN 기자
발행 2008.05.14 09: 48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가 광우병 파동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지난 13일 ‘상상플러스-시즌2’가 방송되던 동시간대에 MBC에서는 ‘PD수첩’이 두 번째로 마련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이 방송됐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정부의 협상 과정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웠던 만큼 이 날 방송된 ‘PD수첩’은 국민의 관심이 반영돼 지난 주 5.3%에 비해 3.5% 포인트 증가한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상상플러스-시즌2’의 13일 시청률은 10.9%로 지난 6일 10.3%에 비해 0.6%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22일과 29일 기록한 9.9%의 시청률에 비하면 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주 15%를 기록했던 SBS TV ‘긴급출동 SOS24’가 13일 방송에서는 13.3%를 기록, 지난주에 비해 1.7% 하락한 것과는 대조되는 기록이다. 13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시즌2’에는 탤런트 김성은이 출연해 “신인 때 신정환이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고 폭로해 신정환을 당황하게 했다. 김성은은 지금 신정환이 고백을 하면 받아들이겠냐는 MC들의 질문에 “신정환 씨가 워낙 동료 연예인들한테 잘해주는 분이라 친한 분들이 많다”며 직접적인 답은 피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현영은 “통장을 20개 보유하고 있다”며 “수입의 50%를 저축하는 것이 재테크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문제 내러 왔습니다’ 코너를 폐지하고 지난 6일부터 ‘풍선토크-터질 거예요’로 퀴즈 포맷을 바꾼 ‘상상플러스-시즌2’가 계속해서 시청률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