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타자 라미레스(34)가 센트럴리그 외국인 홈런 최다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라미레스는 지난 13일 요코하마전에서 4회 선제 좌월 투런포(시즌 12호)를 쏘아올려 개인 통산 223개의 홈런포를 기록했다. 얼마전 LG가 영입한 페타지니의 센트럴리그 외국인 통산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퍼시픽리그를 합한 역대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은 오릭스의 로즈가 기록한 412개다. 라미레스는 "역풍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포물선을 그렸다"며 "기록보다는 이기고 싶었다"고 기쁨과 유감을 동시에 밝혔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이날 3-4로 패했다. 3-2로 앞선 9회 등판한 마무리 마크 크룬이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오치 다이스케가 끝내기 안타를 맞아 무릎을 꿇었다. letmeout@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