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6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05.14 10: 51

디트로이트가 올랜도를 꺾고 컨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어번 힐 팰리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91-8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6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8분 22초경 로드니 스터키의 레이업으로 71-70으로 역전한 후 안토니오 맥다이스가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타이숀 프린스가 3점슛, 맥다이스가 2점슛을 성공시키며 78-70으로 도망갔다. 올랜도는 키스 보건스의 3점포와 히도 터컬루의 레이업과 2점슛을 묶어 84-85로 추격했다. 그러나 2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히도 터컬루의 덩크슛이 막히면서 역전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리처드 해밀턴이 막판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디트로이트는 해밀턴이 31점 4스틸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맥다이스(17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그 뒤를 받쳤다. 여기에 스터키(15점 6어시스트)는 4쿼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14점 17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터컬루(1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14일 4강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컨퍼런스 디트로이트(4승 1패) 90-89 올랜도(1승 4패)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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