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뚝배기’, 신세대 4총사의 젊은 에너지 충전
OSEN 기자
발행 2008.05.14 11: 27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뚝배기’의 네 주인공 강경준, 김성은, 정민, 오연서가 지난 12일 드라마 포스터 촬영과 함께 타이틀 촬영을 끝냈다. 촬영에 참가한 젊은 배우 김성은, 강경준, 정민, 오연서는 아직 서먹한 사이지만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며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개성 넘치는 포즈를 선보였다. ‘서울뚝배기’의 사장 외동딸 강혜경으로 등장하는 김성은은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등 기존 예능에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별난남자 별난여자’ 이후 두번째로 이덕건 PD와 호흡을 맞추는 김성은은 “기존 ‘서울 뚝배기’에서 도지원 선배가 청순하면서 정적인 이미지였다면 저는 밝고 명랑하면서 와일드한 모습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대왕세종’에서 어리로 분해 양녕대군 박상민과 애절한 사랑을 선보였던 오연서는 쉴 틈도 없이 일일드라마에 합류한다. 오연서는 ‘서울뚝배기’ 이웃의 낙지집 조카 서수진 역이다. 새롭게 창조된 인물로 김성은과 사랑의 라이벌 연기를 펼친다. 오연서는 “사극보다는 현대극 출연에 마음이 한결 가볍고 설레이긴 하지만 매일 시청자를 마주 대해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서울뚝배기’ 총지배인 김광호 역의 정민과 종업원 박만봉 역의 강경준은 유쾌한 성격과 훤칠한 외모로 뭇 여인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최수종의 바통을 이어 받은 강경준은 “최수종 선배의 ‘서울뚝배기’는 너무 어릴 때 봐서 솔직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작품을 통해 스타로 거듭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열심히 연기해 멋진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18년 만에 시청자 곁을 찾게 된 ‘돌아온 뚝배기’는 현대 감각에 맞게 새롭게 각색, 젊은 배우들의 투입으로 활기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영철, 이경진, 김성환, 이일화 등 베테랑 중견연기자와 김동현 등 아역들이 어우러져 ‘뚝배기’ 안에서 어떤 맛을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돌아온 뚝배기’는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40분 첫방송된다. KBS 제공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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