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호준·김강민 복귀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8.05.14 18: 55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 중인 SK에 조만간 든든한 지원군까지 가세한다. 14일 두산전을 앞두고 문학구장에서 가진 SK 훈련장에는 이날 2군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 이호준(32)과 김강민(26)이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무릎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돼 줄곧 재활군에서 머물렀던 이호준은 최근 상태가 호전되면서 2군 경기에 출장해왔다. 또 지난 1일 2군으로 내려갔던 김강민 역시 최근 2군 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찾았다. 이날 경기 전 인천 도원구장에서 열린 2군 경기를 직접 보고 온 김성근 감독은 "오늘 김강민을 경기에 기용할 생각이었는데 당장 뺄 투수가 없어서 일단 두고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호준은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 주루플레이가 되지 않아 며칠 더 지켜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과 김강민은 이날 우리 히어로즈와의 2군경기에서 각각 3타수 3안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호준은 "아직 완전하게 100% 상태는 아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고 김강민 역시 "언제든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전 유격수 나주환은 왼손목 부상에 이어 등에 담 증세를 보여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etmeout@osen.co.kr 이호준-김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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