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주와 0-0...컵대회 4연승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8.05.14 21: 26

전북이 조재진을 선발출전시켰지만 광주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컵대회 연승을 3에서 멈췄다. 리그와 컵대회서 상반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전북 현대가 14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서 B조 5라운드 경기서 90분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조재진, 정경호, 김한원을 앞세워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와 광주를 밀어붙였지만 컵 대회서 3연승을 달리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반면 최근 2경기 연속 3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던 광주는 이날 전북의 공격진에 맞서 안정된 경기를 펼쳐보이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10점(3승 1무 1패)이 됐고 광주는 승점 2점(2무 2패)가 됐다. 전북은 전반 45분 동안 전반 31분 김한원의 헤딩슛이 가장 위협적일 정도로 소득없는 45분을 보냈다. 반면 전북에서 골이 터지지 않자 광주의 공격이 날카롭게 전북을 노렸다. 광주 고창현이 찬 프리킥이 골대 왼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것. 또한 광주 고슬기도 발리슛을 시도하는 등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득없이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북은 이현승을 빼고 하성민을 투입했고 광주도 후반 10분 한설을 빼고 남익경을 그라운드에 내보내는 등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전북은 이어 후반 14분 김한원 대신 김형범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골문을 걸어잠근 광주를 상대로 전북은 거세게 몰아붙이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광주는 전북을 공격을 차단하며 막아냈고 전북은 김형범이 들어와 공격에 활기를 주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광주 남익경은 위협적인 발리슛을 시도하는 등 전북 골문을 노렸다. 전북은 김형범, 조재진, 정경호 등이 연신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 14일 전적 ▲ 광주 광주 상무 0 (0-0 0-0) 0 전북 현대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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