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3대 루머 직접 해명 "억울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5.15 01: 12

연기자 손예진(26)이 자신을 둘러싼 3대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손예진은 ‘드라마 ’온에어‘의 오승아의 실제모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나이트클럽 죽순이었다’, ‘강북 강아지를 무시했다’는 3대 루머에 대해 솔직히 해명했다. 먼저 손예진은 SBS 드라마 ‘온에어’의 안하무인 톱스타 오승아의 실제 모델이라는 루머에 대해 “드라마를 몇 번 봤는데 그런 배우는 우리나라에 없다고 생각한다. 들어보지도 못했다. 물론 기분이 나쁘면 자기 주장을 펼칠 수는 있겠지만 후배 머리카락을 잡고 인사를 시킨다거나 하는 얘기는 처음 들어봤다”고 전했다. 또 ‘고등학교 때 부산 나이트클럽 죽순이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를 촬영할 당시 부산 숙소 밑에 있는 제일 큰 나이트클럽에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간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부산 나이트클럽 죽순이었다는 소문이 난 것 같다”며 “억울하다. 사실 고등학교 소풍 끝나고 호기심에 친구들 10명 정도와 함께 대구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딱 한번 간 적은 있지만 죽순이는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오랫동안 그녀를 괴롭혀왔던 강북 개 무시 발언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손예진은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 지금도 집에서 키우고 있는데 광고 촬영 때 강아지랑 함께 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나갔다. 그런데 그날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강아지가 100마리 정도 되다보니 당연히 냄새가 날 수밖에 없었고 ‘냄새가 조금 난다’는 말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아지들이 나에게 우루루 달려와 할퀴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인상을 찌푸리게 됐는데 현장에 있는 어떤 분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던 것”이라며 “‘이 많은 강아지를 어디서 데려왔냐’고 물었는데 강북에서 데려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냐'고 말했던게 기사화가 됐고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가식이라는 소문이 났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루머는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니까 크게 생각은 안하지만 조금 마음은 아프다”고 마음고생이 있었음을 전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기로 유명한 손예진은 이날 ‘스포트라이트’ 첫 방송을 기념해 ‘무릎팍도사’에 출연, MC 강호동의 입담에 뒤지지 않는 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날 손예진은 ‘연예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주제의 고민을 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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