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정, 윤다훈 이상형으로 드라마 카메오
OSEN 기자
발행 2008.05.15 09: 18

가수 김현정(30)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김현정은 SBS 일일드라마 ‘애자언니 민자’(극본 윤정건, 연출 곽영범) 16일, 19일 방송분에서 윤다훈의 이상형으로 극중 깜짝 등장한다. 극중에서 원자는 뜬금없이 달건(윤다훈 분)의 이상형을 궁금해 하고, 기자(이경실 분)를 통해 이상형이 톱스타이자 가수인 김현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 거짓말처럼 김현정이 차를 몰고서 민자와 달건이 경영하는 주유소에 등장하는 것. 달건은 놀란 채 자신이 김현정 팬클럽 멤버임을 밝히며 기름을 공짜로 제공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고는 싸인을 부탁하고, 이에 김현정은 고마워하는 대사와 함께 싸인을 해주는 장면이다. 김현정은 이어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이후 멋있게 변신한 여자로 다시 한 번 촬영에 임했다. 달건의 이상형이 김현정이라는 사실을 안 원자(김민희 분)가 꿈을 꾸다가 자신이 성형수술한 뒤에 얼굴이 김현정으로 바뀌는 상상신 설정이었다. 이 촬영은 지난 7일 일산의 한 주유소와 한 성형외과에서 진행됐다. 김현정은 곽영범 감독과 상대역인 윤다훈의 연기지도에 맞춰 연기에 임했으며, 차를 운전하는 장면촬영은 2시간동안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김현정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은 김원희 김승수 주연 드라마 OCN ‘과거를 묻지 마세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촬영 직후 그녀는 “곽영범 감독님이 연기를 잘 지도해주셨고, 더구나 윤다훈 씨가 재미있는 대사와 애드리브로 재미있게 상대해 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8집 앨범을 통해 다시 복귀하는 김현정은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과 살사댄스, 무술 등을 병행하며 연기자로서 준비도 꾀하고 있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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