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심수창-장원삼, '이번에는 이겨보자!!'
OSEN 기자
발행 2008.05.15 09: 38

LG 트윈스의 '미남 투수' 심수창과 우리 히어로즈의 '좌완 영건' 장원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15일 잠실구장서 벌어지는 LG-히어로즈전은 그동안 승리에 목말랐던 두 선발투수들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특히 심수창에게 15일 경기는 더없이 중요하다. 심수창은 올시즌 단 한경기에 출장했을 정도로 팀 내 입지가 줄어든 상태다. 심수창은 지난 4월 3일 삼성전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 카운트 없이 3피안타 2실점했다. 심수창은 15일 호투로 무한대로 치솟아 있는 방어율을 하루빨리 끌어내리는 동시에 2006시즌 10승 투수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날의 심수창은 힘있는 직구를 갖춘 동시에 나쁘지 않은 제구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심수창이 호투를 펼쳐도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승리는 요원하다. LG 타선은 지난 2경기서 8안타로 2득점 하는 데 그치는 등 올시즌 5번의 영패로 최다 영패의 불명예를 얻었다. LG 팬들은 타선 폭발과 심수창의 호투가 함께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올시즌 2승 2패 방어율 2.98을 기록 중인 장원삼 또한 지난 4월 23일 광주 KIA전 이후 3경기 째 승리 추가에 실패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목동 KIA전서는 불펜진과 타선 도움없이도 9회초까지 역투했으나 막판 구위가 떨어지며 홈런을 허용하는 등 8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그러나 황두성이 마무리를 자청하고 나선 현재는 다르다. 황두성이 불펜진에 가세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면서 장원삼은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한 뒤 계투진에 바통을 넘기기만 하면 된다. 황두성의 불펜행 자원 후 다른 불펜 투수들에도 동기 부여가 있었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장원삼의 심리적 부담 또한 덜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빈타에 허덕이는 LG 타선 또한 장원삼에게 큰 호재다. 부드러운 투구폼서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는 장원삼이 제 컨디션을 발휘해 LG 타선을 요리한다면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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