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배영수, 거인 꺾고 3연패 탈출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05.15 09: 49

삼성 라이온즈의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27)가 거인 군단을 제물 삼아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지난해 1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내내 재활 훈련에 매진한 뒤 올 시즌 그라운드에 복귀한 배영수는 2승 3패(방어율 4.46)에 머무르고 있다. 4월 17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신 뒤 3연패에 빠졌다. 15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예고된 배영수는 3연패 탈출과 더불어 에이스의 자존심을 되찾을 각오. 4월 10일 대구 롯데전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올 시즌 두 번째 승전보를 전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날 경기에서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가득하다. 특히 전날 12회 연장 접전 끝에 5-3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선수들의 사기도 하늘을 찌른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12회 대타 박종호의 2타점 2루타로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12회 접전을 펼치며 여섯 명의 투수를 소비해 선발 배영수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삼성의 특급 계투진의 핵심 요원 권혁(25)이 어깨 통증을 호소 경기에 나서기 힘든 상황. 양준혁의 부활 조짐도 기대해볼 대목. 양준혁은 14일 경기에 7번 지명 타자로 나서 9회 좌측 담장을 넘는 올 시즌 세 번째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이날 2타수 1안타에 불과하나 최근 부진했던 것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박한이(29)의 톱타자 공백을 어느 만큼 메우느냐도 관건. 선 감독은 박한이가 빠진 뒤 허승민(23), 우동균(19), 김재걸(36)을 기용했으나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나마 전날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선 조동찬은 2안타를 때렸지만 박한이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울 수 없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마티 맥클레리(34)를 선발 예고했다. 매클레리는 7경기에 나서 2승 1패(방어율 4.78)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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