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한나의 지방흡입 '나도 해 볼까'
OSEN 기자
발행 2008.05.15 10: 32

연이은 황금연휴가 막을 내렸다. 황금연휴기간에 어김없이 안방극장을 찾아온 인기영화, ‘미녀는 괴로워’. SBS에서 방영한 '미녀는 괴로워'는 역시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미녀는 괴로워'가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뭘까? ‘미녀는 괴로워’는 미녀가 되고픈 많은 여성들에게 귀감이 된 영화이다. 전문가들은 이 영화가 단순하고 막연한 ‘스타’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녀가 되고 싶어서 마음고생, 몸고생을 한 한 여성의 이야기라는 점이 공감을 주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라 전한다. 모진 고생 뒤에 얻은 ‘미녀’의 모습은 누가 봐도 아름다워 감탄이 절로 나온 점도 영화의 또 다른 인기 비결.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는 없을까? 많은 여성들이 이 같은 꿈을 꾸며 성형을 한다. 영화 속 ‘한나’는 전신성형을 감행했다. 하지만 실제 영화의 주인공인 김아중은 ‘뚱뚱한’ 한나를 연출하기 위해 살을 덧붙이는 분장을 한 것이 전부이다. ‘성형 뒤’의 모습으로 나오는 것은 ‘뚱뚱하게’분장을 했던 것을 떼어낸 것 일뿐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 영화의 결론은 ‘단순히 살만 빠지는 것만으로도’ 한나에서 김아중으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많은 여성들을 놀라게 했고, 한 편으로 힘이 되기도 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살을 빼면 지금의 내 모습보다 훨씬 아름다워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친히’ 영화의 주인공 김아중이 알려주었으니 말이다.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앉아만 있을 수 없는 여성들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을 빼고 있다. 특히,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는 현 시점에서 다이어트는 ‘죽느냐 사느냐’를 가릴 만큼 절실하다. 좀 더 날씬한 몸을 갖기 위해,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살을 빼기 위해 ‘어느 스타는 단식원에 들어갔다 더라’, ‘어느 스타는 철저히 채식을 고집한다더라’ 등등 날씬하고 몸매가 좋기로 유명한 스타들의 몸매관리 비법, 다이어트 비법들을 알아내 이를 따라하는 여성들도 많은데. 과연 어떻게 해야 성공적으로 몸매를 다듬을 수 있을까? 스카이성형외과 이수상 원장은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굶는 다던지, 스타의 다이어트를 모방한다던지 하는 등의 방법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물론, 단기간에 성과를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얼마나’ 지속되는 지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계획이 필수이다. 이 원장은 “자신의 몸상태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남의 다이어트 방법을 흉내 내거나, 끼니를 거르는 등의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불러오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보다는 평소 건강한 식생활을 지키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며 “‘미녀는 괴로워’에서 한나가 감행한 지방흡입은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군살제거에 효과적이므로 전문의의 상담아래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지방흡입을 선택해 시술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osen.co.kr '미녀는 괴로워'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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