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지매'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준기(26)가 대본을 받아든 순간 20대 배우로서 꼭 해야 할 것만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15일 목동 SBS에서 열린 ‘일지매’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의 느낌이 좋았다”며 “30대가 되기 전에 20대 이준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싶었다. ‘일지매’는 20대 배우로서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한 해가 시작되면 배우로서의 꿈을 세운다. 올해는 현재의 내 나이에 맞는 모습을 사극에서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이날 ‘일지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그는 “대본을 받아본 순간 느낌도 좋았지만 배우가 안정적인 촬영 환경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 이상 자신감은 필요 없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역량에서의 자신감은 시청자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밌고 멋진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준기를 비롯, 박시후, 한효주, 이영아 등이 출연하는 ‘일지매’는 21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