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국내 최초 베트남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05.15 17: 20

롯데시네마가 지난 14일 국내 멀티플렉스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CGV와 메가박스의 중국 진출 이외에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의 베트남 진출은 롯데시네마가 최초인 셈이다. 롯데시네마는 베트남 진출의 첫 단계로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영화관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회사 DMC(Diamond Cinema Jiont Venture Company)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시네마는 베트남 지역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 전반에 대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DMC가 기존 베트남 호치민과 다낭 지역에 운영하던 영화관을 롯데시네마로 개관하게 된다. 롯데시네마는 호치민과 다낭에 각각 3개 스크린 규모의 영화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각의 영화관을 리뉴얼 한 후 국내에서 다년간 축적한 한국적인 영화관 운영 노하우와 고객 만족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하여 베트남에 새로운 멀티플렉스를 창조해낼 예정이다. 또 2008년 말에 베트남 호치민에 진출하는 롯데마트와 함께 영화관을 개관, One Stop Entertainment 공간을 구축하고 이후 베트남 하노이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 지속적으로 진출하여 한국적 멀티플렉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김광섭 대표는 “2008년은 롯데시네마의 해외 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며, 국내멀티플렉스 최초의 베트남 진출은 베트남 시장에 한국적 멀티플렉스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 밝혔다. ricky337@osen.co.kr 롯데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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