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브론, 밀워키와 8년 4500만 달러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5.16 00: 54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라이언 브론(25.밀워키 브루어스)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브론은 16일(한국시간) 밀워키와 8년 4500만 달러의 장기계약에 사인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07년 시즌 전 제프 수판이 맺은 4년 4200만 달러의 구단 역대 최고액 계약을 경신한 것. 또 지난해 신인왕 경쟁을 펼친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가 맺은 6년 3100만 달러보다 계약 기간과 총액에서 모두 앞선다. 올 시즌을 포함해 향후 7년간 이어지는 이번 계약은 2015년 만료된다. 이에 따라 브론은 연봉조정을 건너뛰게 됐으며 33세가 돼서야 FA자격을 얻게 됐다. 브로은 지난해 5월 26일 메이저리그에 승격됐지만 이후 활화산 타격을 앞세워 타율 3할2푼4리 34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2할8푼7리 9홈런 29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적극적인 '유스 무브먼트'로 구단의 색깔을 바꿔가고 있는 밀워키는 지난 시즌 홈런왕 프린스 필더와도 머지 않아 다년계약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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