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새 월화드라마 ‘식객’에 출연하는 원기준(32)이 일석이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도 찍고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 수 있어 부부금실까지 좋아진다는 자랑이다. 원기준은 15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부지 내 운암정 기와 상량 발원식 장면 촬영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 6월부터 요리학원을 다녔는데 무채를 쓰는 법부터 열심히 배웠다. 드라마가 요리를 주제로 하다 보니 김래원 씨, 권오중 씨와 함께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학원에서 배운 요리는 꼭 집에 가서 실습을 해 본다. 그랬더니 아내가 무척 좋아하더라. 내가 한 음식도 맛있다고 하면서 먹어 줄 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주몽’으로 스타덤에 오른 원기준은 2006년 12월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 드라마 ‘식객’에서는 민우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민우는 운암정 장손인 봉주(권오중 분), 대령숙수의 후예 성찬(김래원 분)과 함께 운암정의 3대 수석 요리사다. 혈연과 상관없이 실력과 성품으로 운암정의 후계자를 정한다는 오숙수(최불암 분)의 발표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인물이다. 원기준은 “우리 전통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요리에 대한 상식을 넓혀갈 수 있다는 점이 ‘식객’이 주는 보너스가 될 것이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100c@osen.co.kr 원기준이 김소연과 나란히 앉아 행사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