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네티즌의 절대적인 지지로 한국 최고의 거장 감독으로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8.05.16 09: 56

임권택(72) 감독이 한국 최고의 거장 감독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선사하는 영화관에 관한 특별한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 측은 개봉에 맞춰 이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사이트 무비스트에서 “‘그들 각자의 영화관’을 만든 거장 감독들처럼 당신이 생각하는 국내 최고의 거장 감독은?”이라는 설문조사다. 총 3595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임권택 감독은 이창동 박찬욱 김기덕 봉준호 홍상수 감독을 재치고 47%(1699명)의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거장 감독으로 선정됐다. 임권택 감독은 1987년 강수연 주연의 ‘씨받이’로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편제’로 상하이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에는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취화선’으로 국내 영화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임권택 감독의 뒤를 이어 봉준호(21%) 박찬욱(11%) 김기덕(9%) 이창동(8%) 감독이 순위에 올랐다. crysta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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