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빌라누에바, "한국 유망주 위해 최선"
OSEN 기자
발행 2008.05.16 11: 42

"유망주들에게 NBA 선수의 능력을 전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KBL과 NBA가 함께 주최하는 '제 2회 KBL/NBA 농구캠프'가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NBA 선수인 찰리 빌라누에바와 모 윌리엄스(이상 밀워키)가 방한해 한국의 농구 꿈나무들과 만남을 가졌다. 모 윌리엄스는 "포인트 가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유망주들에게 팀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많이 가르쳐 주고 싶다. 그리고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찰리 빌라누에바는 포지션 경쟁을 벌였던 이젠롄에 대해서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첫 해에 뛰어난 시즌을 보냈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큰 키(211cm)로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인 빌라누에바는 "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하려면 인사이드 장악뿐만 아니라 외곽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와 더크 노비츠키처럼 외곽포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어린 선수들과 만남이 첫 번째라는 두 선수는 모두 입을 모아 "이런 기회가 생겼을 때 바로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정도로 기꺼이 참가하게 됐다"면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서 흥분된다. 이런 유망주들에게 내가 가진 능력들을 전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에 그들의 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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