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진' 롯데, 홈 20경기만에 시즌 8번째 매진
OSEN 기자
발행 2008.05.16 18: 42

롯데 자이언츠의 홈인 사직구장이 다시 꽉 들어찼다.
롯데는 16일 우리 히어로즈와의 사직 홈경기에 앞서 입장권 3만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전체 23번째 매진이기도 하다.
롯데측에 따르면 이날 경기 시작 6시간 전인 오후 12시 30분에 이미 예매분 1만5천석이 팔려 나갔다. 여기에 현장 판매분(1만5000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매표 시작 1시간 25분만인 오후 4시 55분에 전 좌적이 모두 매진됐다.
이날 롯데는 'AGAIN 1992'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 1992년 우승 당시의 구단 깃발을 게양하고 선수단은 당시의 푸른색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며 당시 입장요금을 받는다. 따라서 이 날 경기에는 1992년 당시의 입장 요금(특별석 1만 원, 지정석 5000원, 일반석 : 성인 3000원, 군경학생 1500원, 어린이 500원)이 적용됐다.
한편 사직구장의 이번 매진 기록은 올 시즌 홈 20경기 중 8번째이며 현재까지 누적 관중은 45만6388명,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2819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홈 20경기 32만2951명과 비교해 41.3% 증가한 수치다.
롯데의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1995년으로 총 14차례 기록했다. 당시 롯데 성적은 68승 53패 5무로 2위였다.
▲롯데의 올 시즌 매진 기록 행진
1. 4/1(화) SK전 17시 40분 매진
2. 4/12(토) KIA전 13시 30분 매진
3. 4/13(일) KIA전 12시 45분 매진
4. 4/25(금) 삼성전 16시 6분 매진
5. 4.26(토) 삼성전 12시 9분 매진
6. 4.27(일) 삼성전 11시 13분 매진
7. 5/1(목) LG전 17시 3분 매진
8. 5/16(금) 우리전 16시 55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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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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