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선물은 이미 받았는데 뭘…"
OSEN 기자
발행 2008.05.16 18: 47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경기 전 선수단의 '스승의 날 선물'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산 선수단은 1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상품권을 선물했다. 지난 15일 SK 와이번스와 문학 원정서 전달하지 못했던 스승의 날 선물을 뒤늦게 전달한 것이다. 김 감독은 "이미 5-1 승리로 스승의 날 선물은 받았다"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주장 김동주는 선수단이 도열한 자리서 감독 및 코칭스태프에 상품권을 전달하며 스승에 대한 예를 갖췄다. 한편 이날 마무리 정재훈의 팬들은 정재훈의 통산 100세이브(역대 12번째)를 기념해 도너츠와 음료수 각각 50개를 선수단에 선물했다. chul@osen.co.kr 주장 김동주가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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