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프리배팅 100개-홈런 타구 ‘펑펑’
OSEN 기자
발행 2008.05.16 21: 21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군 복귀를 위한 조절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인 는 16일 인터넷판에 ‘이승엽이 프리배팅에서 펜스를 훨씬 넘어가는 큰 타구를 날리는 등 특유의 파워를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승엽은 16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소재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장에서 20분 동안 100회의 스윙 훈련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엽이 장거리포를 가동, 파워 시위를 벌였다는 것이다. 이승엽은 훈련 후 땀을 훔치면서 “(타격) 감촉이 좋아지고 있다. 몸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지난 4월14일 경기 후 1군 선수 등록에서 말소 돼 그 동안 2군에서 두 차례 게임에 출전하는 등 타격감각 회복을 위한 훈련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1군 복귀가 더뎌지고 있지만 이승엽은 “컨디션을 100% 끌어올린 후 1군에 가고 싶다”고 언급한 만큼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16일 히로시마 카프에 1-7로 완패, 19승 1무 22패로 여전히 센트럴리그 4위에 처져 있다.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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