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보스턴에 플레이오프 원정 6연패를 안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어리너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74-69로 꺾어 양 팀이 3승 3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서 80.5%의 승률을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 나선 보스턴은 이로써 원정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동부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걱정하게 생겼다. 보스턴은 종료 23초 전 레이 앨런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69-72까지 쫓아갔지만 클리블랜드도 곧바로 조 스미스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74-69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2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보스턴은 케빈 가넷이 25득점 8리바운드, 폴 피어스가 1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앨런이 9득점 6리바운드에 그치면서 패하고 말았다. 한편 두 팀의 7차전은 보스턴의 홈에서 열린다. 보스턴이 홈에서 승리를 거둬 정규시즌 최고 승률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7일 4강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컨퍼런스 클리블랜드(3승 3패) 74-69 보스턴(3승 3패) 7rhdwn@osen.co.kr 르브론 제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