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푸른밤’ DJ 하차, 섭섭하고 속상해”
OSEN 기자
발행 2008.05.17 13: 20

가수 성시경(29)이 군입대를 앞두고 MBC 라디오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를 하차하는 데 대해 섭섭하고 속상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2년 7개월 동안 ‘푸른밤’을 진행해온 DJ 성시경의 눈물의 마지막 방송 현장이 공개됐다. 성시경은 이날 방송에서 결국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고 청취자들에게 ‘미안해’라는 마지막 인사말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그는 방송이 끝난 후 섹션TV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조금 라디오 진행에 대해 알것 같은데 마지막 방송이라니 섭섭하고 속상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는 지난해 7월 MBC ‘무한도전’팀이 라디오 생방송중 급등장한 것을 꼽기도 했다. 이어‘잘자요’라는 감미로운 라디오 마지막 멘트에 대해서는 “방송이 새벽 2시에 끝나니까 잘자라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이 하차한 ‘푸른밤’은 5월 말께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현재 성시경은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준비와 함께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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