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칸에서 하비 웨인스타인 프로듀서 만난다
OSEN 기자
발행 2008.05.17 14: 55

배우 하정우(30)가 6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5일 프랑스로 출국한 하정우는 16일 영화 '추격자' 첫 기자시사회 이후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가 하면 세계 거장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졌다. '추격자'의 해외 배급사 관계자는 “현재 하정우씨에 대한 칸의 관심은 대단하다. 기자시사회를 단 한번 가졌음에도 해외 영화사 및 각종 매체 등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가 하면 시사회에 참석한 외신 기자들뿐 아니라 현지인들로부터 하정우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칸에 초청 받은 배우라고 소개하자 모두 '매우 놀랍고, 대단한 배우다’라며 입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정우씨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줄을 잇는 가운데 할리우드 마이더스의 손이라 할 수 있는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하비 웨인스타인 측에서 '추격자' 시사회에 참석한 뒤 만남을 요청해왔고 하정우씨도 이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하정우와 만남을 가질 하비 웨인스타인(Harvey Weinstein)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카고', '신시티' 등 40여 편이 넘는 흥행작을 만들어 낸 할리우드의 유명한 프로듀서이다. 하정우는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 만남을 약속한 빔 벤더스, 오우삼 감독에 이어 하비 웨인스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적인 거장들이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한편 2006년 윤종빈 감독의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2007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시간'에 이어 '추격자'로 3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쾌거를 기록한 하정우는 5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1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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