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악재 발생…서재응, 허벅지 통증으로 1군 제외
OSEN 기자
발행 2008.05.17 15: 22

KIA 투수 서재응(32)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서재응은 지난 16일 광주 LG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일으켜 자진 강판했다. 17일 오전 구단지정병원인 광주 한국병원에서 MRI 검진결과 허벅지 근육이 뭉쳤다는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근육이 찢어질 정도의 부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병원은 일반적인 생활은 가능하지만 러닝 또는 피칭시 악화우려가 있어 2주일 가량의 재활을 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서재응은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등판도 세 번 정도 빠질 것으로 보여 팀 선발진 운용에 타격을 입게 됐다. 서재응은 재활군에서 치료에 전념하게 된다. 같은 메이저리그 출신 최희섭이 허리통증, 장성호는 왼쪽 늑골 타박상으로 역시 재활군에서 조정중이다. 결국 선발로테이션을 지켜온 서재응마저 팀을 이탈,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상을 당했고 지난 4월 24일에는 오른쪽 허벅지에 미세한 통증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마운드를 지키며 2승을 거두었지만 다시 허벅지 통증을 일으켜 주춤하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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