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강희(31)가 홍보우먼 역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최강희는 내달 6일 첫 방송되는 SBS 프리미엄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극본 송혜진, 연출 박흥식, 제작 CJ엔터테인먼트)에서 사보제작 편집대행사 대리 은수 역을 연기한다. 최강희는 “은수는 서른한 살 보통여성으로 나와는 한살 차이이다. 내가 작년 31살 때는 뭔가 선택하는 것 때문에 갈등했던 시기였는데, 은수도 지금 그런 시기인 것 같아서 그때 기억을 끄집어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의류쇼핑몰을 운영하며 홍보일을 해본 최강희는 사보를 취재하는 은수 역이 어렵지 않을 터. “만나는 분들이 기자분과 사진 작가분들이라 편하게 취재하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취재 연기가 멀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4월말 제주도 녹차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실제 홍보우먼과 홍보맨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현재 아모레 퍼시픽 마케팅부문 MC(Marketing Communication)팀에 근무중인 홍보우먼 이혜진 과장이 그 주인공으로, 6월 27일 8회분에 방영될 극중 최강희의 사보취재 도우미로 등장해 제주 녹차밭을 소개하는 촬영을 했다. 그런가 하면 사보취재촬영을 위한 사진실장 역으로는 당시 드라마현장을 취재하던 SBS 홍보팀의 조광희 씨가 즉석으로 카메오 출연해 현실감이 넘치는 연기를 펼쳐 보였다. 조 씨는 그동안 수많은 SBS드라마 현장을 취재해오며 ‘꿈의 궁전’과 ‘식객’등에도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는 준연기자로 이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도 자신의 전공인 사진을 살려 사진실장으로서 드라마에 얼굴을 내비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yu@osen.co.kr SBS 제공.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