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도 동심으로 돌아가다
OSEN 기자
발행 2008.05.17 20: 33

KBS 2TV '1박 2일'의 동강편에 이어 MBC ‘무한도전’도 동심으로 돌아간 방송을 선보였다. 17일 오후 전파를 탄 MBC ‘무한도전’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집으로 ‘무한도전 창작 동요제’ 가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직접 동요를 작사, 작곡하는가 하면 왕놀이와 말놀이 등 잔디밭에서 어린시절 추억의 놀이를 펼쳐 보였다. 유재석의 사회로 진행된 동요제에서 정준하는 참가번호 1번으로 '자장면'을 노래했다. 뒤이어 정형돈이 '재미있는 자연공부'를, 박명수는 '공병', 노홍철은 '뒤죽박죽 동물원',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1인자가 바라본 2인자인 마음을 담아 '명수 아저씨'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위원으로는‘올챙이 송’을 작곡한 동요작곡가 윤현진 씨와 아역 탤런트 이영유가 맡았으며, 심사기준은 음정 박자가 아닌 첫 번째로 동심회복, 두 번째로는 누가 어린이에게 큰 기쁨을 주는가에 중심을 뒀다. “어린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로 결정하겠다”고 심사기준을 밝힌 이영유는 최종적으로 ‘자장면’을 부른 정준하를 선택했다. 이영유는 “노홍철 어린이는 노래는 좋은데 노래를 조금 잘했으면 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늘도 재미있었다” “심심할 수 있는 장면에 적절히 배치되는 자막과 배경음악 등이 좋았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하지만 “자막 때문에 웃었지 ‘무한도전’ 멤버들로 인해 웃은 적은 별로 없었다” “소재 우려먹기가 아닌 새로운 주제가 절실하다”는 질타도 눈에 띄었다. 한편, 다음주 ‘무한도전’에는 베이징 올림픽 기념 제 3탄으로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팀과의 경기가 방송된다. y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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