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행 실패' AC 밀란, "카카 올림픽 출전 안돼!"
OSEN 기자
발행 2008.05.19 07: 39

실망스런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AC 밀란이 팀의 주축 선수인 카카(브라질)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방침이다. 1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올 시즌 세리에 A서 5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친 AC 밀란이 카카의 체력적인 문제를 이유로 들어 올림픽 참가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AC 밀란 관계자는 "카카는 이미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속해 있다"며 "AC 밀란은 카카가 올림픽팀에 포함되어 공식 경기를 가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카카는 언론과 인터뷰서 "브라질은 아직까지 올림픽 금메달을 따 본 적이 없다. 그것은 큰 동기 부여가 된다"며 "하지만 올림픽 참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히는 등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AC 밀란은 공식 홈페이지에 북경 올림픽에 출전 가능한 선수로 알렉산드로 파투와 카카의 동생인 디에구라고 밝혔기 때문에 카카의 출전과 관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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