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광기(39)가 SBS ‘TV로펌 솔로몬’ 녹화도중 과거 드라마 게시판에 본인의 칭찬을 올렸다가 망신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던 사극 ‘태조왕건’에 신검 역으로 출연 중이던 이광기는 드라마 게시판에 들어갔다가 본인에 대한 글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글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열혈 팬인 척, “이광기 연기도 잘하고 카리스마 있고...이광기씨 사랑합니다!” 하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뒤 흡족해하며 글을 확인하던 이광기는 깜짝 놀랐다. 이유인 즉슨, 글이 본인의 이름으로 등록이 됐던 것. 당황한 이광기는 서둘러 게시판의 글을 삭제하려고 했지만 당시 인터넷이 서툴렀던 탓에 글을 삭제할 수가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광기는 "곧 이어 내가 쓴 글 밑으로 ‘바보 아니냐’를 비롯해 비웃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너무 창피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