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우에하라 상대 프리배팅서 3홈런
OSEN 기자
발행 2008.05.19 08: 29

요미우리 이승엽(32)이 드디어 시동을 걸기 시작하는가. 2군에서 한 달 넘게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이승엽이 비록 프리배팅이지만 팀 에이스인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홈런 3개를 터트렸다. 지난 18일 이승엽은 2군 강등 후 처음으로 프리배팅 피칭에 나서는 우에하라의 타자로 호흡을 맞췄다. 에 따르면 밋밋하게 들어오는 직구를 통타하는 등 3개의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이승엽은 "구종을 알려주었다"고 말해 홈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우에하라는 일본 제일의 투수이다"며 구위는 좋았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5월 7일 이후 2군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3경기에서 6타석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후 비로 취소되는 경기가 많은 데다 원정경기에 참가하지 않아 더 이상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2군은 원정경기였고 이승엽은 자이언츠 구장에서 우에하라와 상대했다. 현재까지 1군 복귀 조짐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부터는 퍼시픽리그와 교류전이 열린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 선수 엔트리에 발이 묶여 있다. 라미레스는 224호 홈런을 터트려 센트럴리그 외국인 최다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곤살레스는 타율 2할9푼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안정된 활약을 펼치고 있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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