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 미니시리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의 감춰졌던 비밀이 19일에 모두 밝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 13일 방송된 10부에서는 8년 전 사고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한 수호(이진욱 분)가 비를 맞으며 관필(이종혁 분)앞에 무릎을 꿇고 “형이 날 죽이려고 했었지. 왜, 왜 그랬어 형?”이라며 울부짖는 장면이 방송됐다. 수호의 모습을 본 관필 은 복잡하고 가슴 아픈 표정으로 영진(채림 분)에게 수호를 부탁한다며 자리를 떠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수호의 충격적인 대사에 시청자들은 ‘진짜 관필이 수호를 죽이려 한거냐? 그럴 리 없다. 분명 무슨 오해가 있을 것이다’, ‘도대체 관필, 수호에게 과거 어떤 일이 있었던 거냐’, ‘과거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언제쯤 밝혀지나’ 등 수호와 관필의 과거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끊이지 않았다. 19일 방송되는 11부에서는 지금까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과거의 일들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수호가 8년 전 사고 당시의 일을 모두 기억해내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예정이다. 그 동안 잘못된 기억으로 인해 관필에 대한 미움과 원망만이 가득했던 수호는 과거 기억이 모두 돌아오자 혼란스러워하며 관필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그 동안 수호의 뒤를 쫓아다니면서 끊임없이 스캔들 기사를 냈던 고기자(이연두 분)가 죽은 은영(박하선 분)의 단짝 친구였다는 사실 또한 밝혀져 극의 재미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인공들의 과거가 밝혀지며 극의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드라마 ‘강적들’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