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절망의 땅으로 변해 버린 중국 쓰촨성에 사랑을 전했다. 19일 오후2시 ‘사랑의 리퀘스트’ ARS 성금 1억 원이 중국 구호지원금으로 전달됐다. 김경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KBS 한국방송 정연주 사장이 ‘사랑의 리퀘스트’ 시청자들의 마음을 담아 닝푸쿠이 주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국내 프로그램 최초로 전달된 이번 성금에 대해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 지진 피해에 대해 한국정부와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다. 이런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중국 주민들은 감동했고 이번 성금은 지진피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KBS ‘사랑의 리퀘스트’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지난 10년간 국경과 이념 인종을 초월해 지구촌 이웃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해 왔다.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주민에게 1억 원, 2005년 파키스탄 지진 참사와 동남아 지진피해 성금으로 각각 1억 원씩을 전달했다. 또한 2004년 룡천역 폭발사고에 2억 원, 이란 대지진 참사 성금으로 1억 원, 2001년 미국 911테러대참사 때도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ricky337@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