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여자 빅뱅 3인조, 베일 벗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5.19 16: 42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여자 그룹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인 여자 그룹의 멤버들을 소개했다. 양현석 대표는 “얼마 전 YG에 나올 신인 여자 그룹의 장르가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빅뱅처럼 다양한 장르라고 대답했더니 그 후로 뜻하지 않게 ‘여자 빅뱅’이라고 불리게 됐다”며 “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원래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연습생들이었으나 3명의 여성 솔로 앨범을 준비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팀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멤버인 박봄은 25살로 한국인이 갖기 힘든 목소리와 창법을 지닌 인물로 CF ‘애니스타’와 빅뱅 앨범의 피처링 참여로 잘 알려져 있다. 박봄은 메인 보컬을 맡아 팀을 이끌 예정이다. 19살의 씨엘(CL)은 작년 연말 SBS 가요대전에서 YG FAMILY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유일한 여성 멤버로 미국 여성 랩퍼 릴킴을 꿈꾸는 당돌한 소녀다.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외국을 돌아다니며 자라서 영어, 일본어, 불어, 그리고 한국어 등 4개 국어가 능통하고 랩과 노래 춤 모두 탁월한 기대주이다. 팀의 막내 공민지는 16살로 빅뱅의 태양과 지드래곤처럼 초등학교 6학년 때 YG에 들어온 영재로 랩과 노래, 춤에 모두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신인 여자 그룹의 프로듀싱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맡고 있으며 앨범 발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급적 올해는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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