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만치니 감독 잔류 천명
OSEN 기자
발행 2008.05.19 19: 04

경질설이 나돌던 로베르토 만치니(44) 인터 밀란 감독이 내년에도 인터 밀란을 이끌 전망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마시모 모라티 인터 밀란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만치니 감독이 인터 밀란에 잔류할 것이라 전했다. 그동안 만치니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버풀에 패해 탈락한 후 경질설이 나돌았다. 물론 여기에는 감독 본인이 사임의사를 밝혔다 철회한 것이 원인이었다. 그의 공백은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메울 것이라는 풍문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파르마와의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세리에 2연패에 성공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인터 밀란은 무리뉴 감독과의 연결을 부인하고 만치니 감독의 잔류를 천명했다. 모라티 회장은 "만치니 감독과 함께 다음 시즌 계획을 의논하고 싶다"며 "인터 밀란과 만치니 감독은 운명으로 묶여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옛 제자 에르난 크레스포는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오건 만치니 감독이 남던 팀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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