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1위." STX 에이스 '화신' 진영수(20)는 시즌 6승째를 만족하지 않았다. 더 높고 큰 목표인 팀의 광안리 직행과 자신의 시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6주차 공군전서 선봉으로 출전해 김선기를 제압하고 팀 3-0 완승의 발판을 놓았다. 진영수는 "6승째가 마냥 좋지는 않다. 목표했던 승리는 13승이다. 아직 모자르다. 사실 무난하게 하는 경기를 준비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깐 손이 저절로 갔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승리 소감서 말한 것처럼 이날 경기서도 그의 공격성은 조금도 꺾이지 않았다. 초반 3 드롭십을 쉽게 잃고 어렵게 풀 수 있는 경기를 먼저 가져간 확장의 힘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쉼없이 공격을 거듭하며 승리를 따냈다. "초반 드롭십을 허무하게 잃었지만, 상대 확장이 늦어 할만 하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지상군의 힘이 좋았기 때문에 드롭십 수는 상관 없었다. 지상 병력과 중앙을 넓게 장악하는 것에 신경 썼다. 마지막 순간 드롭십 휘둘고 나서 정면 돌파에 성공하고 나서 이겼다는 생각을 했다." 이날 승리로 STX는 6위서 4위로 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진영수는 4위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직 절반이 끝났을 뿐이다.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1위다. 남은 경기 좋은 경기력으로 전승을 달리겠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