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박지성(27, 맨유)이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오후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선수단이 모스크바로 떠났음을 밝혔다. 클럽 특별기를 타고 맨체스터 국제공항에서 이룩한 비행기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지원 인력이 탑승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일단 24명의 1군 선수들을 데려갔다. 향후 몸상태에 따라 경기에 뛸 선수들을 추려내려는 것. 퍼거슨 감독은 "우리팀 선수들을 잘안다" 며 "여기에서 뛸 선수들을 추려내는 것은 큰 고민이다" 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 월드컵같이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선수가 11명으로 늘어나기를 바란다" 고 자신들에게 좋은 선수가 많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 맨유 선수단 GK : 반더사르 쿠쉬착 히튼 DF :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네빌 오셰이 피케 실베스트르 MF : 스콜스 캐릭 긱스 하그리브스 안데르손 플레처 박지성 나니 FW : 호나우두 루니 테베스 사아 웰벡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