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은 성년의 날이었다. 길거리 곳곳에 장미꽃을 들고 다니는 남녀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도 성인이 된 미녀가 있었다. 바로 태국 출신의 차녹난이었다. 88년생으로 이번에 성인이 된 차녹난은 ‘성인식’에 맞춰 춤을 춰 보였다. 소녀 같은 이미지가 강했던 박지윤이 ‘성인식’을 부르며 섹시한 모습과 춤을 선보였던 모습은 그 해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상징성을 가지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차녹난도 수준급의 춤 솜씨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질세라 미국 출신의 89년생 비앙카도 섹시한 춤을 춰 보였다. 이에 남희석은 아직 성인이 아닌 만큼 귀엽고 발랄한 춤을 보여 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 동안 수줍은 듯 웃으며 청순한 모습을 보여줬던 일본의 에미도 자신만의 순박한 춤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이날 ‘미수다’에서는 ‘한국인들이 가장 감추고 싶어 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형철은 “방송용 나이와 실제 나이”,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신발 밑에 키를 커 보이게 만들기 위해 까는 깔창”을 숨기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happy@osen.co.kr
